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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이야기 [의성 마늘닭]
2009/10/11 23:58

예전 어떤 인터넷 기사에서 이런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퇴근 길 피자 한판이 부담없다면 '중산층'"이라는 기사입니다.

 

빅맥지수같은 거였나?

 

아니면 피자의 가격이 비싸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거였나? 내용 기억은 안나지만...

 

이거 말 바꾸어야 겠습니다. 통닭으로...

 

퇴근하며 용상 홈마트를 지나다가 대뜸 이것이 생각 났습니다.

 

그곳에 들려 한마리를 튀기고 맥주PET를 한병 샀습니다...

 

사실 용상 홈마트 통닭... 가격도 싼편이고, 간장통닭은 아주 맛있는 편이거든요..

 

제가 사는 용상동은 밤만 되면 통닭 튀기는 냄새가 온 동네에 퍼집니다.

 

면역이 될만도 하건만.. 십수년째 살고있으면서도 아직까지도 냄새가 달갑지는 않은 편입니다.

 

닭요리라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통닭인데, 이건 뭐 크게 개성이 없어보입니다.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저는 잘 모르겠지만, 양념이든 간장이든 소스와 조리법 약간만 다를뿐

 

크게 뭐라고 할 만한 것은 없으니...

 

그러고보니 쥼치킨이라는 곳이 또 생겼네요.... 닭요리를 사면 개그맨 한민관의 싸인볼을 준다고 합니다.

 

닭요리 가운데 특징이 있고 성공한 케이스를 말하자면  안동찜닭과 춘천 닭갈비일겁니다.

안동찜닭도 가격이 만만찮게 올랐지만 여전히 돈없는 학생들의 좋은 먹거리로 한자리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솔직히 말하자면.. 요즘 닭요리 많이 비싸졌습니다... 가격에 비해 양이 좀 줄어든 것도 같습니다.

 

위가 커진걸까요?

 

가격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원조라고 하는 곳은 왜 그렇게 비싼건지...

 

춘천 닭갈비와 안동 찜닭은 차라리 다른 지역에서 먹는게 더 싼거 같습니다.

 

안동찜닭은 대구나 다른지역에서는 15~18000원 정도인데, 찜닭골목에서는 20000원, 하회마을에서는

 

25000원이나 하니까 말입니다.

 

양이라든지 다른 뭘로 핑계를 댈수도 있겠으나 어찌됐든 몸으로 와닿는 가격이 그렇다는 겁니다.

 

 

또 사설이 길었습니다.

 

소개 들어갑니다.

 

이번에는 얼마전 다녀왔던 의성의 마늘닭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요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보시다시피 우리가 알고있는 일반적인 마늘닭요리와는 생김새가 다릅니다.

 

지금은 의성 단촌면에 있는 삼미식당이 유명세를 타고 있더군요

 

 

삼미식당은 단촌면사무소 바로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정집 같은 분위기입니다.

 

마늘닭 한마리에 15000원입니다.

 

최근에 가격을 올리셨더군요 아래의 사진은 이곳에서 만드는 마늘닭입니다.

 

 

첫번째 마늘닭 사진은 점곡면의 한 식당에 만드는 마늘닭이구요.

 

아래의 사진은 의성 점곡면에서 마늘닭을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이식당은 점곡면소재지에 지금은 폐교가된 점곡중고등학교 앞쪽에 위치합니다.

 

고민이 많이 됩니다. 어느 곳을 소개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런 편법을 택해봅니다.

 

유래를 소개하자면 이렇습니다. 

 

본래 이 요리는 단촌면의 삼미식당 주인아주머니가 처음 개발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 동생이 인근의 점곡면에서 제일식당이라는 가게를 하면서 지금의 마늘닭 형태로 개발했습니다.

 

그리고 이쪽 지역의 다른 식당들에서도 배워가서 만들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제 개인적 소견으로 가장 맛있었던 점곡면의 제일식당은 여러 사정으로 가게를 다른 분에게 넘기셨고,

 

원조의 맛을 볼 수 없게 된 상황이었습니다.

 

여튼, 지금은 의성지역에서도 단촌의 삼미식당, 점곡의 마니컨양념통닭, 제일식당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아!. 안동지역에서도 배워왔는지 모르겠지만 비슷하게 하는 곳이 몇군데 있더군요. 그러나 저는 위의 세 식당을 추천합니다.

 

맛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달다, 맵다, 깔끔하다, 담백하다 등... 여러 표현이 있겠지만 직접 맛 볼 다른 분들에게 맛에 대한 평가를 맡깁니다.

 

직접 가서 드셔보시는 것이 가장 좋을 듯 합니다.

 

비교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단촌 삼미식당 

따지고 보면 원조격입니다. 현재가로 한마리에 15000원입니다. 맛이 좀 강합니다. 그래서 한번 먹어보면 가끔 생각나시겠지만 자주 드시기에는 좀 그렇습니다.한가지 에피소드를 말씀드리자면 이곳을 주변 몇분에게 추천했더니 가서 드셔보시고는 지금도 가끔 잊을만하면 생각난다고 하시면 저몰래 가서 드시고 오시곤 하십니다.

 

점곡 제일식당

가장 맛있었던 집이지만 주인이 바뀌면서 좀 못해진것이 사실입니다. 현재가로 한마리에 13000원입니다.

무난합니다. 아! 위치는 점곡면사무소 건너편입니다.

 

점곡 마니컨양념통닭

단촌면민, 점곡면민들이 추천하는 곳이며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합니다. 원조는 아닙니다만 지금 현재로 가장 맛이 좋습니다. 가격은 한마리에 13000원입니다.

 

이렇게 세곳을 모두 소개하는 이유는 어느 한 집이 특별하게 맛있다고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른 것도 이유지만, 의성 마늘닭을 이글로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 본래의 맛이 어땠다고 말씀드리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아직 크게 알려지지 않은 의성마늘닭, 직접드셔보시고 평가해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닭요리를 다 드신 후 남은 양념에 밥을 비벼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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