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선_이야기가 있는 문화탐방]용초골(龍愀谷) 놋요강 소리 [0]

마을이 있는 풍경 용초골(龍愀谷) 놋요강 소리 글. 김범선 “이보시오 길을 비키시오. 파란 가마의 선가마꾼인 돌쇠가 험상궂게 인상을 쓰며 고함을 질렀다.” “뭐라? 네놈들이 뒤로 물러서라.” 턱수염이 시커먼 맞은편...

[엄의식_봉화 마을길 걷기]산골마을의 “건축학개론” – 낙동강 기슭의 산골마을길 걷기 [0]

봉화 마을길 걷기 산골마을의 “건축학개론” – 낙동강 기슭의 산골마을길 걷기 글, 사진 엄의식 소천면소재지 - 현동역 – 암돌마을 – 연남마을(숫골) – 황목(수안골. 숲안골) – 풍애리 &nd...

[강병두_구름에 달 가듯이]달기약수탕을 찾아가는 길 [0]

구름에 달 가듯이 달기약수탕을 찾아가는 길 글, 사진. 강병두 잔잔한 호수를 배경으로 세워져 있는 산사, 사계절을 품은 아름다운 경관의 변화를 보여주는 것에서부터 영화는 시작된다. 이곳의 작은 산사에 봄이 왔다. 노승과 함께 살고 있는 어린 소년은 숲에서 잡은 개구리와...

[전미경_기다림이 있는 예천, 그 속으로]삼강 나루터,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듣다 [0]

기다림이 있는 예천, 그 속으로 삼강 나루터,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듣다 글. 전미경 강은 역사다. 문명의 발상지가 강 유역을 중심으로 발전을 거듭해 왔음은, 인간은 물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인류가 강을 따라 국경을 나누고 문화를 ...

[황구하_시로 거니는 상주]상주읍성 골목따라 발밤발밤 [0]

시로 거니는 상주 요즘 상주 시내 골목골목을 천천히 돌아다닙니다. 몇 년 전 『상주읍성』의 저자 김상호 선생께서 읍성 역사와 관련된 건물, 골목, 풍경의 특징을 가려 정한 40여 곳을 둘러본 것이 그 첫걸음이었는데요. 그중 10여 곳을 정해 그림으로 기록하는 사람들, ...

[안종화_의성 시가기행, 산들에 대한 이야기]빙계계곡 두 번째 이야기, 빙산의 신비로움을 더해주는 옛터 [0]

안종화와 함께 떠나는 의성 시가기행 의성의 명소 빙계계곡 두 번째 이야기 『빙산의 신비로움을 더해주는 옛터』 글. 안종화 …아무리 더운 여름철이라도 이 풍혈(風穴)과 빙혈(氷穴) 앞에서는 10분 이상 서 있지 못한다고 한다. 이 원인의 기본적 부분을 들어보...

[정창식_마을이 있는 문경시]생활 문인화 [0]

마을이 있는 풍경 생활 문인화 글 정창식 어느 날 지인으로부터 우리 지역의 여성 문인화가(文人畵家)를 소개받았다. 단아한 모습과 상대방을 배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몇 번의 만남과 함께 작가의 작품들이 궁금해졌다. 작가에게 그런 마음을 전했더니 집을 방문해도 좋다고...

[안경애_영주 문화산책, 지역의 역사인물]무섬, 매화 떨어진 자리 [0]

이야기가 있는 문화탐방 무섬, 매화 떨어진 자리 글. 안경애 사진. 김연교 무섬에 와서 보니 알겠네 메마른 눈짓이었을 뿐이었었노라 떠나보낸 시간들은 여기 켜켜이 모래로 쌓이고 물길이 되어 흐르고 있었다는 것을 둘 데도 놓을 데도 없이 정처 없는 마음자리일 때

[이미홍_영덕을 만나다]미역을 품은 봄바다와 사색의 공간 대소산봉수대 [0]

영덕을 만나다 미역을 품은 봄바다와 사색의 공간 대소산봉수대 글 이미홍 바닷가 사람들에게 봄은 미역과 함께 온다는 말이 있다. 겨울바람이 잦아들고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3월 말부터 미역을 채취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생긴 말이다. 날이 차면 4월이 되어서야 미...

[백소애_쑤세미의 골방에서 만화읽기]기묘하고 아름다운 설화 <묘진전> [0]

쑤세미의 골방에서 만화 읽기 기묘하고 아름다운 설화 <묘진전> 글 백소애 어릴 적, 태화동 한옥에 살았었다. 개량한옥으로 지어진 집에는 입식 부엌과 다락방이 있었는데 다락방에는 온갖 잡동사니가 가득했다. 아빠의 바둑판, 엄마의 카스테라 오븐기, 큰언니의 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