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홍_영덕을 만나다]미역을 품은 봄바다와 사색의 공간 대소산봉수대 [0]

영덕을 만나다 미역을 품은 봄바다와 사색의 공간 대소산봉수대 글 이미홍 바닷가 사람들에게 봄은 미역과 함께 온다는 말이 있다. 겨울바람이 잦아들고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3월 말부터 미역을 채취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생긴 말이다. 날이 차면 4월이 되어서야 미...

[이미홍_영덕을 만나다]칠보산의 숲길을 걷는 시간 (Ⅱ) [0]

영덕을 만나다 칠보산의 숲길을 걷는 시간 (Ⅱ) 글 이미홍 봄에서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 칠보산 숲길을 걸었었다. 칠보산휴양림을 찾았던 그 길은 온통 초록빛의 향연, 그 속에서 하얗게 빛나던 자작나무를 만났다. 무덥던 여름을 지나면서도 문득문득 생각이 났다. 그리고 가을...

[이미홍_영덕을 만나다]칠보산의 숲길을 걷는 시간 (Ⅰ) [0]

영덕을 만나다 칠보산의 숲길을 걷는 시간 (Ⅰ) 글 이미홍 코로나로 인해 오랫동안 유지되고 있던 ‘거리두기’가 해제를 앞둔 무렵, 가는 봄을 아쉬워하며 칠보산으로 가기 위해 7번 국도를 따라 길을 나섰다. 시원한 바다와 초록의 잎들이 뿜어내는 생명...

[이미홍_영덕을 만나다]근대역사문화공간과 영해의 시대공감 [0]

영덕을 만나다 근대역사문화공간과 영해의 시대공감 글 이미홍 영해양조장 및 사택 (사진. 문화재청) 우리가 과거의 시간들을 만나는 방법은 여러 갈래이다. 그것은 영화 속 한 장면을 통해서 다가오기도 하고 때로는 한 장의 사진이 우리를 그 시간 속으로 데려가기도 한다. 그...

[이미홍_영덕을 만나다]‘쪽빛파도의 길’을 따라 문산호를 만나러 가다 [0]

영덕을 만나다 ‘쪽빛파도의 길’을 따라 문산호를 만나러 가다 글 이미홍 쌀쌀한 바람이 순해지고 산과 들이 연둣빛으로 파릇해지는 봄을 지나 나무들이 초록으로 짙어가던 즈음에 날을 잡아 영덕 장사로 길을 나섰다. 안동에서 장사로 가려면 고속도로든 지방...

[이미홍_영덕을 만나다]옥계계곡에서 침수정을 만나는 시간 [0]

영덕을 만나다 옥계계곡에서 침수정을 만나는 시간 글 이미홍 산 속의 가을은 바닷가의 것보다 빨리 오고 더디게 간다. 해변으로 여전히 사람들이 찾아들 적에 산속의 아침과 저녁은 어느새 차가운 기운을 내뿜는다. 그러나 단풍은 아직 멀었다는 느낌으로 천천히 든 듯 만 듯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