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소애_쑤세미의 골방에서 만화읽기]기묘하고 아름다운 설화 <묘진전> [0]

쑤세미의 골방에서 만화 읽기 기묘하고 아름다운 설화 <묘진전> 글 백소애 어릴 적, 태화동 한옥에 살았었다. 개량한옥으로 지어진 집에는 입식 부엌과 다락방이 있었는데 다락방에는 온갖 잡동사니가 가득했다. 아빠의 바둑판, 엄마의 카스테라 오븐기, 큰언니의 세고...

[백소애_쑤세미의 골방에서 만화읽기]소중한 일상 소중한 사람들 <은지의 하루만화> [0]

쑤세미의 골방에서 만화 읽기 소중한 일상 소중한 사람들 <은지의 하루만화> 글 백소애 동네마다 심리상담소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이 무겁고 마음이 따뜻한 전문상담가가 상주해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달래주고 슬픈 사연을 들어주는. 길을 걷다가, 책을 읽다가, 밥을...

[백소애_쑤세미의 골방에서 만화읽기]사랑의 카운슬러 《키크니의 무엇이든 그려드립니닷!》 [0]

쑤세미의 골방에서 만화 읽기 사랑의 카운슬러 《키크니의 무엇이든 그려드립니닷!》 글 백소애 가만히 생각해 본다. 내게 웃음과 감동을 준 만화를 꼽으라고 하면 과연 어떤 작품이 있을까? 대개 웃음과 감동은 한꺼번에 오기 쉽지 않다. 그간 독자들께 소개해준 작품에서 고른다...

[백소애_쑤세미의 골방에서 만화읽기]별빛속에 [0]

쑤세미의 골방에서 만화 읽기 별빛속에 글 백소애 통기타 교본을 보며 코드를 짚어본 이들은 알 것이다. C-Am-Dm-G7으로 이어지는 슬로우록 주법의 기타코드를 말이다. 그것은 기타를 처음 배울 때 나오는 전설의 바이블 코드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rs...

[백소애_쑤세미의 골방에서 만화읽기]정년이 [0]

쑤세미의 골방에서 만화 읽기 정년이 글 백소애 내 나이 여섯 살 때였나, 동네에 가설극장이 들어섰다. 천막이 서고 그 안에 큰 무대가 세워졌다. 분칠을 한 뽀얀 얼굴의 배우들이 노래하고 춤을 췄다. 여자인지 남자인지 구분이 되지 않았다. 넋 놓고 있는 내게 옆자리 아줌...

[백소애_쑤세미의 골방에서 만화읽기]“인생 뭐 있어? 한잔하는 거지” 술꾼도시처녀들 [0]

쑤세미의 골방에서 만화 읽기 “인생 뭐 있어? 한잔하는 거지” 술꾼도시처녀들 글 백소애 나는 이 만화를 하필, 금주를 선언한 날 읽었다. 아주 악랄한 만화가 아닐 수 없다. 저자 미깡이 표현한 ‘나라 잃은 백성처럼’ 마셔대던 ...

[백소애_쑤세미의 골방에서 만화읽기]왕자와 드레스메이커 [0]

쑤세미의 골방에서 만화 읽기 왕자와 드레스메이커 글 백소애 뮤지션 마돈나가 팬들과 나눈 질의응답 중 이런 내용이 있다. “길티 플레져(Guilty Pleasure: 어떤 일에 대해 죄의식을 느끼면서도 그것을 좋아하고 즐기게 되는 심리)가 있나요?”...

[백소애_쑤세미의 골방에서 만화읽기]시리도록 푸른 날의 비망록 <연의 편지> [0]

쑤세미의 골방에서 만화 읽기 시리도록 푸른 날의 비망록 <연의 편지> 글 백소애 지나 간 수첩을 보았어 너에 대한 메모로 가득 차 있던 말은 하지 못 했었지만 그 때도 난 널 많이 좋아했나봐 알고 있는지

[백소애_쑤세미의 골방에서 만화읽기]이대로 살아도 괜찮은 걸까? <불편하고 행복하게> [0]

쑤세미의 골방에서 만화 읽기 “이대로 살아도 괜찮은 걸까?” 글 백소애 올해 부처님 오신 날에 경주 불국사에 다녀왔다. 경주 여행은 거의 10년만인 것 같다. 나는 무엇이건 불편한 걸 싫어한다. 줄서서 먹는 맛집, 기다렸다 즐기는 관람, 관광지와 ...

[백소애_쑤세미의 골방에서 만화읽기]“불행 속에서도 늘 행복의 씨앗은 피어난다” 〈농농할멈과 나〉 [0]

쑤세미의 골방에서 만화 읽기 “불행 속에서도 늘 행복의 씨앗은 피어난다” 〈농농할멈과 나〉 글 백소애 근대 일본 시골마을 소년의 성장스토리 외팔이 작가의 요괴 잡학사전 중국의 아동문학작가 차오원쉬엔(曺文軒, 1954~)의 <빨간기와>를 ...